후지은행은 자본 비율 증대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 조정계획으로 원래
예정됐던 감원 규모를 5백명 늘려 모두 2천명을 줄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6~98회계연도의 원래 예정된 감원 규모가 1천5백명이었으나
이 계획이 99회계연도까지 확대돼 5백명이 추가로 감축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10대 은행의 하나인 후지은행의 전체 직원은 오는 2000년
3월로 끝나는 99회계연도까지 1만3천7백명으로 줄어든다.

이는 95년 3월말 고용 인원의 약 80%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