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일 산유량 증산과 회원국 쿼터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가 산유량 증산에 합의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달
28일보다 배럴당 49센트 하락한 18.44달러에 거래됐다.

OPEC 11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6일간의 각료회담을
마친뒤 공동성명을 통해 산유량 상한선을 현재 하루 2천5백3만3천배럴에서
98년 1월1일부터 2천7백50만배럴로 9.85%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OPEC이 산유량을 조정하기는 93년9월이후 약 4년만에 처음이다.

회원국의 쿼터량은 사우디아라비아(8백76만배럴) 이란(3백94만배럴)
베네수엘라(2백58만배럴) 아랍에미레이트연합(2백36만배럴) 등이다.

이라크의 경우 1백31만달러를 배정받았다.

OPEC은 또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을 향후 3년간 유임시키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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