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산업은 6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용제도
를 2001년을 목표로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2일 전했다.

이 제도는 55세가 된 시점이후에 60세 또는 65세까지 일할 것인가를
선택토록 해 60세이후부터는 새로운 임금체계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방침은 일본의 후생연금 지급연령이 2001년부터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마쓰시타가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고용제도를 마련함에 따라 정년연장의 움짐임이 일산업계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쓰시타 노사는 연내에 신고용제도에 대한 기본 합의를 거쳐 내년에는
임금 체계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