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재고용 계획은 4백만명의 해고 노동자들이 새 직업을 찾도록 지원
했다고 국가통계국 인요화(구효화)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인대변인은 이날 북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중국
도시지역 실업자는 8백만명에 달하며 이중 6백만명은 도산 또는 부실 국영
기업에서 일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실업률은 4%에 육박하고 있지만 정부가 경제개혁을 지속하는데
있어서 "통제할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공기업 개혁 대상지로 선정된 1백11개 도시에서
2백82개 국영기업이 도산했으며 5백1개사는 합병됐고 이 과정에서 다른
자리로 전직된 노동자는 1백13만명에 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