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선임 문제로 진통을 겪어온 미국의 최대 장거리통신회사인 AT&T
가 신임회장으로 마이클 암스트롱 휴즈 일렉트로닉스회장(59)을 선임했다.

AT&T는 20일 암스트롱회장이 현 로버트 앨런 회장 뒤를 이어 새 회장에
취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때 IBM사에서 국제사업부문 최고 경영자로 일해온 암스트롱회장은
제너럴모터스(GM) 계열 위성통신 전문업체인 휴즈일렉트로닉스를 경영하면서
위성방송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