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경제장관들은 오는 2001년까지 이행될 단일 표준화
품목으로 콘돔에서 에어컨에 이르는 20개 제품군을 15일 채택했다.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이사회로 알려진 한 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
경제각료들은 단일 표준화가 2000년 말까지 완료돼야 한다는 의무규정에
합의했다.

단일 표준화 대상에 들어가는 품목은 에어컨, 냉장고, 라디오, TV, 전화기,
비디오기구, 인쇄 회로, 모니터 부착 전동기 및 모니터 부착 키보드 등이다.

이밖에 피에조 전기 크리스탈, TV 및 라디오 부품, 유전체, 축전기,
저항기, 스위치, 브라운관, 고무 콘돔, 고무 장갑 등이 들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