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소매 체인인 월마트사는 자체의 체인을 다시 확장, 내년에
적어도 1백40개의 점포를 새로 개설하는 야심찬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월마트는 미국에서 50개의 새로운 할인점과 10개의 샘즈클럽, 그리고
1백20개내지 1백25개의 슈퍼센터를 개설할 계획인데 할인점과 슈퍼마켓으로
돼있는 새 슈퍼센터의 약 90%는 기존의 스토어를 재배치하거나 확장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월마트는 또한 50~60개의 새로운 스토어를 해외에 개설할 예정인데 해외
지역으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도 월마트는 내년 지역 일반상품 센터 1곳과 식품유통센터 2개를
개설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9월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이같은 증가세는 일부 소매업
분석가들의 예상보다는 밑도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