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환규제법 개정으로 일본 은행들의 외환수수료 수입이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스미토모생명연구소는 내년 4월 개정 외환규제법이 시행되면 일본
은행들의 외환수수료 수입이 연간 2백94억엔(20%)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외환거래 중개가 자유화되면서 은행들간 수수료 인하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소는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가을 일본외환시장을 뉴욕외환시장 런던외환시장 등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외환거래중개 인허가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외환규제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