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회사인 페트롤리엄 나시오날사(페트로나스)가 주요
선박 그룹을 창설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선박회사(MISC)의 주식 29.3%를 매수했다고 소식통들이 25일 전했다.

페트로나스는 PTF(연금신탁기금)그룹으로부터 주식을 인수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최대 선박회사인 MISC의 최대 주주가 됐다.

업계 소식통들은 페트로나스는 운송 회사 콘소르티움 페르카팔란사 및
디패르다나사와 함께 MISC를 거대 선박회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의
첫 시도로 이번에 20억 링기트(7억4천만 미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