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중국내에 첫 인터넷 운영사업회사가 설립됐다.

중국 정보산업보는 홍콩 미천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가 중국 전역에 인
터넷 운영사업에 참여키로 결정,베이징(북경)을 포함한 전지역의 인터넷
영업망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중국 국무원의 설립허가를 받았다.

미천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는 앞으로 중국인공위성을 활용해 독점적으로
국제인터넷망과 중국가입자간의 정보교류를 맡고 기존 인터넷공급업체들이
미천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를 통해 국제 인터넷망과 접속할수 있도록 한다
는 방침이다.

그동안 중국내의 인터넷활용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베이
징 상하이등지의 일부 컴퓨터전문업체들은 사설망을 구축해 국제인터넷
망과 접속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