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달러당 1백17엔을 넘어서는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한때 전날보다 1엔가량 오른 달러당
1백17.30엔에 거래됐다.

달러가 1백17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28일이후 2개월만이다.

달러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경제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일본의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등 미.일간의 경기격차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당 1백12.50~1백17.0엔 사이를 유지했던 달러는
앞으로 1백16.50~1백19.5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