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7백70여개 언론기관이 파견한 8천5백여 언론인들의
취재열기로 홍콩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홍콩반환은 이번 세기 최대 취재대상으로 각 언론사들은 지난 84년 중.영
반환 협상이후 13년간 취재준비를 해온 셈.

각 언론사들이 파견한 기자수나 통신장비도 어마어마하다.

AP통신만 해도 상주기자수를 3배로 늘렸고 AP-TV는 8천t의 방송장비를
들여와 30일 자정을 기다리고 있다.

댄래더 미 CBS 뉴스앵커는 "기자들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사명감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취재분위기를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