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유럽과 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개인용 컴퓨터(PC)의
속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메모리 칩의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말 열리는 공동전자장비 공학위원회
국제회의에서 칩 표준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표준화된 칩은 일본의 후지쓰 미쓰비시전기 도시바와 한국의 삼성전자에
의해 98년부터 대량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문은 기존 기술에 일부 변경만 가할 경우 새로운 칩의 생산이 가능하며
일본의 NEC와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네덜란드의 필립스전자 등이
표준 칩 생산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