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사상최고기록을 경신했다.

5일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7,214.49로 장을 마감해 전일대비
1백43.29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7,200선을 돌파했다.

지난 3월 11일(7,085.16)이후 2개월 남짓만에 갱신된 최고 기록이다.

미국주가가 급등행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미국기업들이 호경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1.4분기 미국 대기업은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클린턴행정부와 미의회가 연방정부 균형예산안에 합의함으로써
금융소득세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일본증시의 닛케이주가는 6일 2만1백80.92엔을 기록, 약 4개월반만에
2만엔선을 회복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