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식시장이 장기간 바닥권을 보이면서 기업들간에 자사주매입움직임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는 매입으로 주식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수익률을
높이고 주식가격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올들어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일본기업은 지난
한해동안의 13개사를 이미 넘어버린 2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자동차는 작년에 이어 1천억엔어치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시티즌시계 다이세이건설 미쓰비시화학등도 이같은 조치를
잇따라 공식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