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협심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프라이브루크대학의 에버하르트 바센게 박사는 24일 독일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타민C는 심장으로 가는 혈관속의
혈소판이 응고되어 혈관을 협착시키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바센게 박사는 협심증치료에 쓰이는 많은 재래식 진통제들을 자주 쓰면
효과가 감소된다고 밝히고 비타민C는 이러한 효과의 감소를 막아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협심증은 혈관이 협착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공급을 차단할 때 발생하며
갑작스럽고 격렬한 흉통이 수반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