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결핵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
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나카지마 히로시 WHO 사무총장은 이날 베를린과 제네바에서 동시에 발표된
성명에서 "획기적인 결핵 치료법이 개발됐다"면서 "이로 인해 앞으로
10년간 최소한 1천만명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WHO측은 새로 개발된 결핵 치료법이 다양한 약을 투여하는 방법과 함께
쓰여 모든 결핵환자를 사실상 완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