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화학회사 이스트먼케미컬사는 18일 싱가포르에서 2억달러규모의
화학공업단지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스트먼의 아.태지역에서의 최대 투자프로젝트이다.

오는 98년말에 완공될 예정인 이 화학단지에서 이스트만은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화학원료및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15만t의 옥소 알데하이드 생산시설도 포함돼 있다.

옥소 알데하이드는 프라스틱제품의 주요원료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브루스 무어 이스트만 아.태지역담당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화학시장공략에 대한 이스트만의 확고한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생산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