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는 12일 장기적인 측면의 퍼스널 컴퓨터 (PC) 시장
전망이 일각의 관측보다 "더 어두울지 모르나"PC와 컴퓨터 서버 판매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재정 책임자인 마이크 브라운은 포브스지 후원으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블룸버그 포럼에 참석해 "컴퓨터 서버의
유용성이 높아지고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전반적으로 볼때
PC가 서버와 함께 다시 한번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PC 판매가 둔화돼 전반적인 하이테크 부문의 성장을 늦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브라운은 "장기적으로 기술이 안정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장기적 측면의 PC시장 전망이 일각의 관측보다 더 어두울지 모르며
현상황에 업계가 적응하는데도 좀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