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기업들의 경상이익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주요 상장기업 50개사의
96회계연도(96년 4월~97년 3월) 경상이익은 전회계연도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97회계연도에는 경상이익이 지난해 10월의 전망치대비 12.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치는 50개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에 대한 10개 증권계기관의
개별 추정치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닛케이리서치가 평균산출해 집계발표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50개 기업중 올해 경상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43개사이며 경상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은
4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경상이익증감률(추정치) 순위에서는 가와사키제철, 스미토모금속등
철강회사들이 시황호전과 수년간에 걸친 리스트럭처링 성과에 따라 상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엔 내수회복과 엔저효과로 마쓰다 혼다등 자동차메이커들이 상위를
차지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