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일본인에 비해 자기 직업에 더 만족하고 있으며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바꿀 용의가 있는 것으로 최근 여론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미 루이스해리스 여론조사기관과 일 아시히신문이 지난해 11월과 12월
미국인 1천4명과 일본인 2천3백2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중 88%가 "대단히" 또는 "어느정도"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
반면 일본인은 66%만이 만족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국인 대부분은 그들의 직업이 생의 목적의 의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일본인 다수는 직업을 소득원으로서만 생각하고
있다고.

또한 더 많이 벌기 위해 더 많이 일할 용의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경우
미국인쪽이 일본인쪽보다 두배가 많았으며 더 많은 봉급과 혜택을 위해
직업을 바꿀 용의가 있다는 쪽도 미국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