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일본의 주요 상업은행들이 세계주요통화의 안정과 외환거래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합작형태로 국제통화 동시결제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

7일 일본의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의 약 20개 대형은행들이
오는 2월 독일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은 방안을 공식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제은행의 설립에는 일본의 도쿄미츠비시은행, 후지은행과 미국의
모건, 시티뱅크, 영국의 내셔널웨스터민스터은행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제은행의 설립을 주도하고있는 일본은행들은 전세계에 걸쳐 약 60개
은행이 이 국제은행에 출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99년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은행은 유럽의 런던이나
프랑크프루트에 본사를 설치하고 미국과 일본에 지점을 둘 계획이며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일본 스위스등주요 8개 통화를 중점
거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