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후임에 매들린 올브라이트
UN대사를 지명하고 빠르면 6일 오전(한국시간)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가 5일 밝혔다.

이 경우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으로 기록
된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또 국방장관에 공화당 상원의원인 윌리엄
코헨이, 존 도이치 CIA국장 후임에는 앤터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샌디 버거가 각각 기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