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

미 주가가 "6,000시대"에 들어섰다.

다우지수는 14일 뉴욕시장에서 전날보다 40.62포인트 오른 6,010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일 장중한때 6,000벽을 뚫었으나 종가 기준으로 6,000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한때 6,020.81까지 치솟아 장중최고기록도 경신
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은 9월 도매물가지수(PPI)가 0.2%증가에 그쳐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진데다 크라이슬러,인텔등 주요기업들의 3.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데따라 대형주에 매기가 집중된
결과다.

한편 일본주가도 미시장 활황과 일본 자민당 압승전망에 따라 급등했다.

도쿄시장에서는 15일 닛케이주가가 전날보다 4백엔(1.91%) 급등, 2만1천
4백29.93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주가 상승은 미 다우지수가 사상최초로 6,000(폐장가 기준)
을 넘어선데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