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 덴마크의 중앙은행들은 6일 경기부양 등을 위해 주요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날 연 6% 수준이었던 최저 대출금리를 5.75%로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분석가들은 이같은 금리인하 조치가 총선을 앞두고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영국의 금리인하 조치가 발표되자 덴마크 중앙은행은 즉각 2주일
짜리 재할인금리를 연 3.7%에서 3.6%로 0.1%포인트 인하했다.

또 프랑스 중앙은행도 인접국가들의 이같은 금리인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금리인 자금시장 개입금리를 연 3.7%에서 3.6%로 역시 인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