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기능을 갖춘 TV개발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팩컴퓨터와 톰슨전자는 23일 TV기능을 갖춘 PC를 1년후 시판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톰슨은 지난 3월 영화 음악용 최첨단 컴팩디스크 1백장을 저장, 출력시킬수
있고 가격대가 5천~1만달러인 컴퓨터.TV겸용의 "지니어스"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양사는 이와 유사한 개념의 제품을 23일 올랜드에서 개최되는 하계소비자
전자제품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제니스도 이번 전자제품쇼에서 소프드웨어개발업체인 디바와 공동으로
인터넷의 월드와이드웹(www)에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한
"네트비젼"이란 새로운 TV시스템을 내놓는다.

이 제품의 가격은 1천달러~2천6백달러대.

이밖에 일본의 반다이, 세가등도 TV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정보검색용
장치를 이미 개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