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 요녕성은 9.5계획(96-2000년)기간중 심양
안산 무순 본계 대연등 5개 도시를 국유(국영)기업 개혁 중심도시로
설정하고 연내로 개혁모델기업 30개사를 선정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요녕성정부는 이를 위해 한국 일본등 대기업들의 투자유치및 선진
경영기법 전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요녕성의 국유 대기업은 1천5백개사로 상해와 아울러 국유기업개혁의
최우선 실시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

심양 대연등 5개 국유기업 개혁 중심도시에 있는 국유기업들은 외국
기업과의 합병 인수 신상품개발 등의 실시로 우량화 할 계획이다.

요녕성정부는 이같은 외국기업들의 도움으로 오는 2000년엔 적자에
허덕이는 국유기업의 70% 이상을 흑자기업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관계자는 "한국기업들의 중국 국유기업에
대한 경영 노하우및 신상품개발 참여가 적극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