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플컴퓨터사는 제품에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파워PC등 20여개
모델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애플사는 가동중 갑자기 전원이 꺼지거나 화면색깔이 변하는등의 결함이
발견된 모델에 대해 빠른시일내에 무상수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트형PC의 경우 전원커넥터와 본체가 파손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상수리대상은 고성능마이크로프로세서(MPU)를 탑재한 파워PC와 가정용
일체형PC 노트북기종등 20개모델이다.

한편 애플사는 4월부터 일본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결함이 발견된 PC의 OS
(운영체제)를 무료로 교환해 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