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신문 약 1천쪽 분량(한자 약1만6천만자)의 정보를 기억할수
있는 반도체 메모리인 2백56메가D램 생산에 나선다고 24일 발표했다.

NEC는 대형 컴퓨터와 첨단 전자기기등에 쓰이는 2백56메가D램을 개발,
큐슈공장에서 월산 수백개규모로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NEC는 98년 하반기부터 2백56메가D램 양산할 방침이다.

NEC는 양산첫해에 월 1백만개씩 생산하고 2003년이후에는 월 1천만개로
증산할 계획이다.

NEC가 개발한 시제품의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3mm, 24mm이며 가격은
개당 30만엔이다.

반도체 메모리의 경우 현재 16메가및 64메가D램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PC및 워크스테이션등의 메모리 탑재량 증대와 멀티미디어기기의 소형화에
따라 세계 반도체업체들은 차세대 메모리인 2백56메가D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