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에서 15일 발생한 로켓 폭발사고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1백여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사기지 인근 량산족 자치주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한 관리는 "폭발된 로켓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4명 가량이 숨졌으며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사고 현장 주변에는 인민무장경찰 병력과
의료팀이 파견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그러나 수천여명이 부상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고 지역에는
그처럼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 않아 불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