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정부는 정글지대에 있는 5개 지구의 유전개발권을 금년중 경매할
계획이라고 에너지 광업부의 아마도 야타코장관이 15일 밝혔다.

5개지구는 페루의 중부와 남부 정글지대에 있는 것들인데 이중 쿠스코지역
카미시 가스전부근 유전은 이 지역에 대한 개발권을 갖고 있는 셸과 모빌사
를 상대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페루정부는 이들 유전개발권 경매로 약 1억-1억5천만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타코장관은 개발권을 획득한 석유회사들이 앞으로 3년동안 연평균 15-
17개의 유정을 개발함으로써 페루의 일평균 원유생산량이 12만-12만5천
배럴을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페루의 지난해 원유생산량은 한해전에 비해 4.5%가 줄어든 4천4백44만배럴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