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학그룹 듀폰은 앞으로 10년동안 중국에 10-15건의 투자프로젝트를
추진해 약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의 동북아시아담당 알렉스
캠프벨회장이 10일 발표했다.

캠프벨회장은 "지금까지 듀폰이 중국에서 11개의 생산공장을 건설하는데
3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히고 듀폰의 세계화전략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대중국투자액은 이 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화학업체들과 최근 3건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개하고
여기에 듀폰이 부담하는투자비는 약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듀폰은 최근 중국 상해 현지의 두 화학업체와 코팅원료인 데프론과 합성
수지 델린의 합작생산투자를 추진해 왔다.

또 나이론 폴리머 중국현지생산을 위해요령성에서 투자대상지역을 물색하고
있다.

듀폰은 지난해에만 중국에 5개의 합작생산공장을 건설해 현재 11개의 중국
현지 생산거점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중국현지 생산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3억달러선에 이르고 올해 약
25%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캠프벨회장이 전망했다.

듀폰이 대중국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중국시장이 자체적으로 엄청난 잠재
수요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양질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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