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성장이 지속되면서 미국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미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8월보다
12만1천명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과 공공기관의 고용감소로 전체 고용증가수는 8월의 26만
2천명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9월 실업률(군인 제외)은 5.6%로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분야별로 보면 서비스업의 경우 음식업 자동차판매업 등 소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10만6천명이나 증가했다.

반면 섬유 및 자동차부문의 고용감소가 두드러짐에 따라 제조업에서는
9월중 고용이 3만2천명이나 감소했다.

제조업 고용은 4월이후 8월을 제외하고 매월 감소, 9월말까지 6개월간
20만명이나 줄었다.

9월중 시간당 임금은 11.52달러로 지난 8월보다 0.04달러 늘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