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은 오는11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
평양 경제협력체(APEC)총회에서 역내 경제협력전문기관의 설치를 제의
할것이라고 일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입수한 "전진을 위한 협력(PFP)"이라는 이 구상은
APEC 각 회원국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인재육성과 기술이전등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것으로 전문기관 설립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문은 일본의 전문기관 설치제안이 이번 총회에서 그대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문기관은 "PFP 유닛( unit )"으로 불리며 역내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작업이 주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를위해 무상원조와 기술협력 실시기구인 국제협력사업단
(JICA0의노하우와 자료를 제공할 뜻을 밝히고 재정사정을 감안해 PKF는
기존 APEC사무국 인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