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성 있는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레저용차량(RV)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올 상반기 RV판매대수는 64만6,62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3%로 지난해보다 3.8%포인트
높아졌다.

이기간중 RV를 제외한 승용차, 트럭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0.2% 줄어든
181만751대에 머문 것에 비하면 RV의 인기도를 짐작할수 있다.

일본의 RV시장 성장세는 후지중공업의 스테이션왜건 레가시모델을 선두로
혼다의 오디세이, 도요타의 카르티나모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국내에도 지난 5월 서울모터쇼에 출품됐던 "HCD-III" "투어링"(현대) "M2"
(현대정공) "No.1"(대우) "L96" "프론티어"(기아)등이 본격 선보이면 RV
선풍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