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위 외환보유국인 대만의 외환보유고가 5월말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돌파하며 한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14일 5월말 현재 외환보유고가 한달전보다 7억9천만달러
(0.79%) 증가한 1천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중 대만의 외환보유고가 증가한 것은 이자수입이 늘어난데다 엔화와
마르크화가 미국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세계최대의 외환보유국은 일본으로 5월말 현재 사상최대인 1천5백42억7천
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