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는 14일 앞으로 15년내에 세계의 하루평균 석유수요는 8천8백
70만배럴로 지난 92년보다 3분의1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부는 이날 발간한 "국제에너지 전망 1995"를 통해 일본의 이 기간중
석유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나 여타 아시아국가들은 8백80만배럴
에서 두배가까운 1천6백4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은 92년의 1천7백만배럴에서 15년후인 2천10년에는 2천9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석유생산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는 92년 일평균 9백60만배럴에서
1천4백10만배럴로, 구소련지역은 1천90만배럴로 각각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