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선진 7개국(G7)정상회담에서는 국제통화기금
(IMF)등 국제금융기관의 통폐합및 축소,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국제무역체제 강화등이 경제분야의 의제로 논의된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일본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국제기관 정비는 IMF, 세계은행등 국제기관이 전후 지금까지 세계경제
발전을 지탱해왔으나 재정핍박, 일부기관의 인원과잉등으로 효율성을 상실해
왔다는 판단과 개발도상국 원조내용도 지금까지의 기간산업 정비로부터
환경,인권분야로 전환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와함께 미일 자동차협상 결렬에 따른 제소등을
감안해 WTO의 분쟁처리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현재의 변동환율제의
중장기적 재검토등 외환시장 대책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