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은 상무부를 없애고 연방보건복지비를 삭감하는 것을 골자로한
예산수지균형안을 9일 내놓았다.

피트 도미니치 미상원 예산위원장은 이날 이같은 균형예산 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천2년까지 7년동안 모두 9천6백10억달러의 예산을 절감,
오는 2천2년에는 20억달러의 흑자재정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절감안의 주요 표적은 노년층에 대한 노인의료보험과 극빈자에 대한
건강보험인 국민의료보장제도의 축소등이다.

이중 앞으로 7년동안 노인의료보험에서 2천5백60억달러가, 국민의료보장
기금에서 1천7백50억달러가 각각 감축돼 주정부로 이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