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장관 지명자인 댄 글리크만 전하원의원(50.캔자스주.민주)이 30일
미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은후 농무부장관에 정식취임했다.

글리크만 신임장관은 이날 취임 후 기자들에게 "미국 농업 프로그램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사업과 미 농업의 세계시장 확대 진출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사업은 오는 21세기의 농업정책을
결정할 새로운 농업 법률안을 입안, 추진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글리크만장관은 지난 18년간 하원의원을 역임하면서 하원 농업소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었다.

전임 마이크 에스피 농무장관은 3개월전 농무부와 관련된 회사로부터 불법
선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구설수에 올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