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원자재시장은 귀금속가격이 상당폭 오른 반면 알루미늄과
니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특징을 보였다.

금 백금등 귀금속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달러약세가 지속되면서
국제외환시장 자금일부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인 귀금속으로 몰
렸기 때문이다.

뉴욕시장에서 금은 온스당 380달러를 넘어섰고 백금도 420달러선에
접근했다.

금과 백금은 지난 1월중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10일에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런던금속시장에서 알루미늄과 니켈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
을 제외하고는 달러약세가 다른 원자재 시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