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토로라사는 마이크로콘트롤러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제품전략을
수정,손쉽게 롬칩으로 전환할수 있는 새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모토로라는 오는 2.4분기부터 8비트짜리 새로운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칩은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한번은 입력시킬수 있으며
일단 입력이 끝나면 롬칩화되는 특성을 가져 생산단계및 시간을 줄일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마이크로콘트롤러는 연기감지장치,무선전화용 키패드,열쇠가 필요없는
자동차용 잠금장치등에 쓰이도록 미리 프로그램한 특수한 칩이다.

이칩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동차회사등이 모토로라등 칩메이커로부터
프로그램이 가능한 마이크로콘트롤러용 칩을 발주,이칩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시켜 다시 칩메이커에이를 보내 입력된 정보를 바꿀수 없는 롬칩 형태로
전환시켜 마이크로콘트롤러로 완제품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J1A라는 모델명으로 공급될 모토로라의 새칩은 롬칩보다 30-50%정도
비싸지만 마이크로콘트롤러의 상품화시간을 단축시켜 마케팅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아 수요가 클 것으로 모토로라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