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 지난 1일부터 중국의 상해외환거래센터(CFTEC)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날 사상첫 엔화거래에서 엔화가치는 중국원화에 대해 1백엔당
8.6831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뒤 8.6842원의 폐장가를 기록했다.

CFTEC는 중국과 일본간의 교역이 급증함에 따라 엔화를 공식거래통화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FTEC에서 거래되는 외국통화는 기존의 미달러및 홍콩달러에 이어
3개로 늘어났다.

CFTEC는 지난해 4월 설립된후 지난해 말까지 미달러및 홍콩달러에 대해
각각 3백85억미달러,1백83억5천만홍콩달러의 외환거래액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