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프로세서 개인용컴퓨터(PC)서버의 세계시장규모가 급성장하면서
PC업체간 서버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PC서버, 워크스테이션, 메인프레임을 포함한 전체
서버시장은 지난해 180만대에서 오는 98년에는 78% 늘어난 3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PC서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의 경우 약77%.

그러나 PC업체들이 다중프로세서PC서버를 통해 성능을 고도화함에 따라
값비싼 미니컴퓨터나 메인프레임의 성능을 능가, 전체서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터내셔널데이터사에 따르면 컴팩은 지난해 전세계에 출하된 PC서버중
점유율 29%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중프로세서PC서버(슈퍼서버)시장의 경우 71%를 점유,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