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이행법안이 29일(현지시간) 미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한데 이어 1일오후(한국시간 2일아침)투표하는 상원에서도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봅 팩우드상원의원(공,오레곤)은 30일 UR과 관련한 상원에서의 첫날
토의가 끝난뒤 법안통과에 필요한 60명을 넘어 65명의 상원의원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반면 법안통과에 반대하고 있는 어니스트 홀링스의원(민,사우스캐롤라이나)
는 법안에 반대하는 확실한 의원이 25명이라고 밝혀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AP통신은 자체조사결과 60명의 의원이 지지하고 있고,24명이 반대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6명이 아직 최종결심을 나타내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의회소식통들은 아직 찬반의사를 분명히 나타내지 않은 의원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찬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디 디 마이어스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려이 1일 아직
찬반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원의원들과 조찬을 함께 할것이라고
밝혔다.

미하원은 29일 투표에서 찬성 2백88,반대 1백46이란 압도적인 표차로
UR이행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상원표결은 1일오후6시(한국시간 2일오전8시)
에 있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