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철도(JR도카이)는 시속 4백50km로 달릴수 있는 고속철도차량을
개발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날 아사히신문의 보도내용을 확인하고 "300X라 명명된 이
고속철도차량은 시속 3백50km 이상을 낼수 있도록 설계중"이라고 말했다.

최신모델인 "노조미"보다 10%정도 경량화될 이 고속철도차량에는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로 통제되는 서스펜션이 장착되며 차체하부는 완벽한
유선형으로 설계, 소음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고속철도차량의 첫시험운행은 95년5월로 예정돼 있으며 2년간의 운행
결과에 따라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2천억엔(20억달러)을 투자, 시속 5백50km로 달릴수 있는
자기부상고속열차(MAGLEV)를 개발중이다.

이 열차는 지난 2월 시험운행에서 시속 4백23km의 속력을 냈으나 여러가지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