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23일 비서실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대
적인 백악관 참모진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리온 파네타 비서실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국가안보회의(N
SC),국가경제위원회(NEC) 및 국내정치위원회(DE)는 앞으로 빌 클린턴 대통
령에게는 물론 파네타 실장에게도 동시에 보고하도록 조정됐다.

비서실장은 또 확대 개편되는 환경위원회(CEQ)와 과학기술정책위원회(STP)
등으로부터도 직접 보고 받도록 기능이 확대됐다.

백악관은 또 공보 기능도 대폭 강화해 기존 대변일실과는 별도로 장기 홍
보 정책을 주로 담당할 공보국(OPS)을 신설해 역시 비서실장 직보 체제하
에 두기로 했다.

일각에서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 대변인에 의해 교체될 것으로 점쳐졌던
디 디마이어스 백악관 대변인은 유임되면서 직급도 대통령에 직보할 수 있
는 보좌관으로 격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5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