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 통신시장의 개방에 대응,유럽과 미국통신업
체간 시장선점을 위한 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윌스트리트저널(유럽)등 유럽 주요언론들은 8일 미국 제
3위의 국제전화회사인 스프린트사가 프랑스텔레컴및 독일텔레컴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프린트사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영 텔레컴사가 자사의 지분을 갖는 방식으로 동반자관계를 맺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유럽사들이 갖는 지분은 15%정도(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현지 언론은 추정하고 있다.

또 한국 싱가포르및 일본통신업체와 지난 92년 국제적 파트너관계를 구축,
세계시장 장악을 노리는 미 AT&T와 유니소스는 이를위해 금년초 범유럽 통
신망개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