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공보원이 지난주 미국연방고등법원의 패트릭 히긴보섬판사를
한국에 초청,미국의 특별검사제도에 관한 강연회를 개최해 국내 법조계및
외교가의 관심을 집중.

히긴보섬판사는 지난 10일 서울 아메리칸센터 소강당에서 미국의
특별검사제도에 관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12일에는 서울 변호사회의
주관하에 같은 내용의 공개강연회를 실시.

히긴보섬판사는 이들 강연회에서 "미국의 특별검사제도가 현재의 정부구조
만으로는 제어하기 어려운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치적 책임이 없어 부여된 권력을 남용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

히긴보섬판사는 36세 최연소 연방법원판사로 임명받고 현재 연방고등법원
제5구역을 맡고 있으며 80년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1백인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채명식.이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