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미쓰비시(삼릉)자동차가 미일포괄경제협상의
최대현안인 미국산 자동차부품수입문제와 관련,내년도 부품수입액을
20억달러로 올해보다 4억달러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독매)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미쓰비시가 빠르면 다음주중
이같은 내용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요타,
마쯔다자동차는 늘릴 액수를 밝혔으며 닛산(일산) 혼다(본전)자동차는
어느정도 부품구입을 늘릴지 검토중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92년1월 부시전미국대통령의 방일때 올해 미국산
부품구입액을 16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는데 올들어 이회사의 미국
현지공장은 미크라이슬러사의 부품을 구입해 쓰고 있다. 미쓰비시측은
올해 현지 자동차생산 확대가 순조롭게 이뤄지게 되면 내년도에는
부품구입액이 올해보다 4억달러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